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고수입차 중에서 1000만원에서 2000만원사이에 독일 3사 모델 위주로 추천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를들어서 BMW 320d, 328i는 잔병치레가 많아서 계속 타시다보면 한 천만 원에 가까운 수리비를 쓰실 수가 있습니다. 차 크기가 작아도 괜찮으신 분들은 BMW 118d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엔진이고 출력이 넉넉한데 체급에 맞는 엔진을 가진 자동차와 체급에 맞지 않는 자동차의 데미지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BMW에서는 가솔린 모델보다는 디젤 모델이 낫고 320d나 118d가 비교적 수리비가 적게 나옵니다.
차례
중고수입차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골프 해치백 모델, 폴로 모델, 고질같은 결함은 플라이 휠이 망가지거나 냉각 계통 쪽에 부식으로 인해서 히터 라디에이터가 막힌다거나 냉,난방이 이제 조금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단점은 BMW에서는 나지 않는 매연 냄새가 폭스바겐에서는 날이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매연냄새가 많이 납니다. 실제 자동차를 소유 하셨거나 주변 지인이 그 차량을 탔을 때 정차된 상태에서는 매연 냄새가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폭스바겐의 골프는 경제적인 차입니다. 잔고장이 진짜 별로 없고요. 10만 km 초중반 때 타이밍벨트 교환하면서 3~400만 원 비용을 들여서 타이밍 벨트 교체하고 플라이 휠 교체하고 이것저것 다 정비를 하면 괜찮게 탈 수 있는 중고수입차 중 하나입니다.
중고수입차 벤츠
벤츠는 C클래스, 2014년식 e300, 2011년식 S클래스 등이 있는데 2~30대신 분들은 E300 2014년식을 추천드립니다. E클래스가 너무 커보인다 싶으시면 C클래스도 괜찮긴 한데 C클래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W205 C클래스 15~16년식으로 올라가면 이 모델들은 관리해 줘야 될 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E클래스도 마찬가지고 4기통 주력 디젤 엔진 중에서 잘 쓰시는 분들은 잘 쓰시겠지만 누유, 누수도 심하고요 수리 비용이 많이 나가서 경제적이지 못합니다.
가솔린 모델은 잔고장이 적은 편이나 연비가 다소 떨어지고 디젤 모델 같은 경우에는 연비는 좋지만 진동이나 정숙함에 걸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보니까 수리비나 이런 것들을 생각해 봤을 때는 한 14년식 15년식 되는 E200이나 C200DL 적당하다고 봅니다.
벤츠 디젤은 연료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차값만큼 쓰실수가 있습니다. BMW나 아우디, 폭스바겐은 디젤엔진을 더 추천을 드리고요. 벤츠는 가솔린 엔진을 더 추천드립니다.
중고수입차 아우디
아우디는 A4, A5, A6 등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S7같은거는 잘 안보시고 3.0 디젤 모델들을 많이 보시는데 이 차량도 매연 냄새가 지독합니다.
새 차일 때는 매연냄새가 나지 않지만 자동차가 노후되면 노후될수록 매연 냄새가 심해집니다. 장점은 폭스바겐과 같은 계열의 엔진이여서 잔고장은 없습니다.
신형으로 오면서 실린더 헤드 커버나 터보 쪽에 문제가 생겨서 정말 재수 없게 엔진오일이 소모되는 엔진을 뽑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4기통 2000cc TDI 모델은 대부분 잘 쓰십니다.
1000~2000만 원짜리 중고수입차를 사시는데 차가 넉넉하게 커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A6 3.0 디젤 모델도 괜찮지만 유지비가 좀 많이 나옵니다. 한 10만km 중반대 넘어가면 엔진이 구조적으로 복잡하다 보니까 냉각수 누수 이런 것들이 발생하여 수리비가 조금 많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타이밍 체인 텐셔너 불량같은 문제가 생기면 엔진을 내리거나 변속기를 내려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결론은 A6, 2.0 TDI가 비교적 고장이 덜하고 경제적으로도 나은 선택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우디는 제가 가솔린 모델은 추천을 안드렸느데요. 왜냐하면 2009년부터 2010년도 초반에 나왔던 2.0 TFSI 엔진이 있습니다.그게 아우디 메뉴얼에도 뭐라고 쓰여있냐면 2000km마다 1l씩 소모되는 것을 정상수치로 본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엔진이 내부 슬러지 쌓인거 여기저기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수리가 잘 되어있는 가솔린 모델이면 좋겠지만 고장이 잘못 나면 엔진을 분해해야 하는 경우들도 꽤나 발생합니다.
그래도 내가 차값을 냈는데 차값만큼 수리비를 내는 것은 다들 생각안하시고 계실거기때문에 2.0 디젤 모델은 차값만큼 수리비를 쓰지 않기 때문에 디젤 모델은 추천드립니다.
중고수입차 유지비
독일 3사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후륜 기반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데요. 후륜 모델과 4륜 모델의 유지비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4륜구동에는 후륜 모델에 원래 달려있지 않은 부품들이 더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륜 모델이었으면 리어 디퍼런셜만 관리를 했으면 되는데 4륜모델인 경우에는 관리해야 하는 부속이 많아집니다.
4륜 모델은 TC 트랜스퍼케이스도 관리를 해줘야하고 앞에 전륜 디퍼런셜도 관리를 해주어야하고 드라이브 샤파트도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해야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1~2년 타다가 감가 별로 안되니까 한 번 사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2000만원 짜리 차가 1년 뒤면 200만 원이 감가가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내가 다시 되판다고 해도 1800만 원에 팔수있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 중고수입차를 구입하시면 200만원까지는 여유롭게 차에 투자를 하십니다. 간단한 문제만 있었으면 좋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비용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면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사업 초기에 잘되시면 중고수입차 한 2000만원짜리 보십니다. 저도 똑같았고요. 그래서 중고수입차를 사가지고 오면 수리해야합니다.
연식이 이미 10년정도 근접한 차거나 10년이 지난 자동차인데 고쳐도 고쳐도 계속 고장이 나기때문에 차를 팔게됩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3~5년마다 일반유 넣고 타다가 중고차로 팔아버리고 새차타신다고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분들이 파는 차가 굉장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안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오일도 25,000km마다 교체하고 기름만 넣고 간 차량이 중고차로 나오면 산 사람은 돈폭탄을 맞습니다.
이렇게 3~5년마다 타시다가 새 차로 갈아타시고 자동차 고장나면 차 바꿀거라고 생각하시기 분들은 연봉 1억 이상 고액 연봉으로 생활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7천~8천만 원짜리 차 3~5년 탔으면 3~5년 뒤에 3천만 원에 팝니다. 4천만 원정도는 크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나온 중고차는 관리가 안 되어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영끌까지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100~300만 원까지는 투자하실 생각을 하고 중고수입차를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100~300만 원 이상 나오는 경우가 위험합니다.
중고수입차 감가
2000만원 짜리 중고수입차를 사신다고 하면 수리 비용이 2~300만원 하겠지라고 생각하시고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동차가 멀쩡한 상태일 때 이야기입니다.
정말 운이 나쁘게 터보 손상이 있었는데 잘못돼서 엔진이 붙어버리면 수리비가 7~800만 원 나옵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2000만원이라는 자산이 날라가버립니다.
요즘은 브랜드의 이미지보다는 가치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드라이빙 성능이 좋다던가 연비가 좋다던가 승차감이 편안하다던가 이런 점들을 국내 브랜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오래된 자동차라 하더라도 구매하신다면 저는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저 브랜드의 이미지만 보시고 중고수입차를 사신다고하신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중고수입차는 없어져도 그만인 돈으로 사셔야 합니다.
고장 안나는 차는 국산차를 추천드립니다. 1000~2000만 원 시세의 차량을 국산 차량으로 알아본다면 벤츠로 알아보았을 때는 13~14년 식이 2000만 원이였는데 국산차는 21년식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 5년 더 젊은 차를 사실 수 있습니다.
중고수입차 구매 후기
제가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고 이사를 하면서 많은 돈이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1년 반 전에 19년식 S560 모델을 샀었습니다.
그 구입할 당시에 보증기간도 2달이나 남아있떤 차량이였는데요. 취등록세 포함해서 1억 3천만원 조금 더 쓴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제가 살 때 든 생각은 잠깐 타다가 내가 돈이 필요할 때 다시 팔아서 한 1억 정도는 충분히 건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판매가가 9천만 원이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1년 반탔는데요. 주행거리로는 1년 6개월에 10,000km 정도 탔던 거 같았는데요.
지금 시세가 7천만 원이 되어 있습니다. 취득세까지 포함하면 더 감가가 되어있습니다.
반대로 2억 6천만 원주고 S5600 모델을 샀다가 판매하신 분은 그냥 사치품, 소모품이였던것 뿐인겁니다. 고가이면서 수리비가 비싼 차량일수록 그 감가의 폭은 어마머하하게 큽니다.
엔트리급도 다 똑같습니다. 감가의 폭은 좀 적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 이 차량을 팔아서 메꾸려고 했던 돈이 생각만큼 회수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짜리의 중고수입차를 많이들 구매하시는데요. 가장 위험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국가에서 시행하는 법에 따라서 중고차 성능 점검기록부라는 것도 작성하고하지만 실제 악성매물에 잘못 걸리는 경우를 봤습니다.
내구도는 국산 자동차가 수입차보다 좋지만 성능으로 보면 수입차가 확실히 더 좋은건 분명해서 한 번 자동차 성능을 느껴보고 싶다고 하시던지 하시면 어느 정도 여유자금이 있는 상태에서 없어질 돈이라고 생각하고 감내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하신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중고수입차 1 TOP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말씀드렸는데 죽어도 중고수입차를 구매하신다고 하신다면 한가지 모델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차는 BMW에서 나온 3GT 2.0 디젤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세단 모델에 비해서 원래 출고가가 높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비인기 차종일수록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에 팔리지 않으니까 금액이 싸집니다.
근데 실제로 한 번 타보면 3GT 바디가 길고 트렁크 적재함도 3시리즈 크기가 아니라 거의 5시리즈 체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재함도 넓고 여행갈 때도 뒷좌석이 더 널널합니다.
보통 3시리즈나 5시리즈는 뒷좌석이 좁은데 그나마 3GT는 그나마 여유로운 편입니다. 여기다가 내구도도 좋고 연비도 좋습니다.
세단보다는 조금 떨어지기야 하겠지만 세팅 자체가 단단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래도 중고수입차를 사셔야하시겠다는 분들은 경제적, 실용적 측면에서 다 따져봤을때 BMW 3GT를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좋은 차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중고수입차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조심하여야 할지 말씀드렸습니다. 무조건 브랜드만 보시고 감정적으로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중고수입차를 사고 난 뒤를 항상 생각하시고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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