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외제중고차의 현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중고차 매장에는 예전보다 외제중고차가 매우 많아졌습니다. 중고차 매장에 왜 외제중고차가 많은지, 외제중고차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어떤 분들이 사셔야하고 어떤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셔야 되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차례
외제중고차 가격대
외제중고차의 가격대는 진자 저렴한 매물은 1000만원 미만 수입차도 있습니다. 보통 오픈카 가격을 생각하면 몇 천만 원 하겠지, 엄청 비쌀꺼라고 생각하시는데 MINI 컨버터블 오픈카 모델은 1000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반떼 가격으로도 중고 외제 오픈카를 살 수 있습니다.
외제중고차 인기 모델
보통 수입차는 벤츠나 BMW, 아우디 같은 독일 자동차를 많이 선호들 하십니다. 1600만원으로도 벤츠 A클래스 정도는 구매가 가능하구요.
인기가 많은 BMW 4시리즈도 17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금 말씀드린 중고차는 주행거리가 짧아서 오히려 비싼 편입니다.
이런 중고차를 보면 혹해서 나도 비슷한 가격이면 아반떼 말고 외제중고차로 살까?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도 어릴 때 첫차로 투싼이나 쏘나타를 고민하다가 중고차 사이트에서 허위매물은 아닌것 같은데 1000만 원 수입차가 있길래 혹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외제중고차 저렴하면 위험할까
아무래도 위험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유지비와 수리비를 감안하고 구매했을 때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7~800만 원으로도 외제중고차를 구매 가능하지만 차량 유지비 감안하지 않고 기름만 넣고 차를 탄다고 겁없이 차량 금액만 생각해서 외제중고차를 사신다면 다가올 후폭풍이 장난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차량 유지비같은 부분은 인지하고 경계를 하시고 차를 구매하셔야합니다. 차는 기계이기 때문에 고장이 나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입니다.
외제중고차 고르는 법
제일 중요한 것은 시운전과 리프트를 띄워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매 전에 점검하고 정비를 확인하더라도 앞으로 일어날 고장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차량이 고장 날때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장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고장이 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 달, 두 달 뒤에 어떤 고장이 발생할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고장 날 부분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외제중고차 사는 경우
이렇게 외제중고차의 단점을 말씀드리지만 이미 외제차 로고에 꽂혀있으신 분들, 차량 구매가 처음이시고(제가 어렸을 때 혹했던 시절) 차량 지식이 많이 없는 경우에는 크게 별일 있을까? 하고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입차를 외제중고차로 처음 사시는 분들이 봤을 때는 단점보다는 장점만 보이기 때문에 출력, 디자인, 하차감 이런 것들에 빠져있으시기 때문에 다른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제중고차 고장만 피하면 된다?
외제중고차는 고장만 피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예를들어서 쉐보레 카마로 6200cc를 산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6200cc 주유비는 누가 낼까요?
포르쉐 카이엔을 샀다고 칩시다. 이 포르쉐 카이엔의 소모품을 관리하는 것 또한 차주가 해야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지원을 해주지 않습니다.
주유비, 소모품 교환 비용이 국산차 대비 수입차가 확실하게 비싼 편입니다. 카마로나 포르쉐처럼 좋은 차를 타고계시다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드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마 품위유지비라는 것이 발생하실 겁니다. 외제중고차를 타고 다니시게 되면 원래 7000원에 식사 해결 할것 2~3만원에 먹게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고가 외제중고차에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1000만 원대 벤츠, BMW, 아우디를 사도 소비가 늘어납니다.
외제중고차 유지비 얼마나 들까
위에서 말씀드린 카마로, 카이엔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비교적 차량 연식이 좋은 매물이기 때문에 차량을 정비할 때 손볼 게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미만의 수입차, 1000만 원대 수입차 같은 경우에는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고장과 소모품 교환에 취약한 매물들입니다.
그래서 많이들 눈을 돌리시는게 외제중고차 보시다가 제네시스쪽으로 눈을 돌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네시스, 지금봐도 디자인 괜찮습니다.
제네시스 DH(2013~2016년도 출시)는 24만 km에 130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금액적으로만 보면 만만해보입니다. 그리고 소모품 비용도 국산차니까 탈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제네시스 DH는 시내 주행 위주이면 실제 연비가 더 낮게 나오는 차량입니다. 기름을 무지막지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240000km를 주행한 차량이면 정비할 내역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물론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 중에서 상태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런데 내가 진짜 괜찮은 차인지 확신할 수 없다면 무작정 저렴한 가격이라고 무분별하게는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네시스 DH 적정 구입가는 2000만원입니다.
외제중고차 하차감
1000만원대 외제중고차를 사도 하차감이 있을까요?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른데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성과 1:1로 소개팅을 하는데 차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제가 BMW 1000만원 중고차도 먹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동차를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모임에 갈 때도 차를 타고갈 수도 있는데 남자가 많다면 거기서는 차부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테이블위에 차키 올려놓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차량의 라이트만 보고도 연식을 맞추시는 분들이 많고 중고차 가격까지도 아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 앞에서 차부심을 부리면 오히려 역공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차감만을 위해서 외제중고차를 사는것은 조금 더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제중고차를 사셔야 하는 분들
여기까지말 글을 읽으셨다면 1000만원 대 수입차는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지금부터는 외제중고차를 사셔야 되는 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어도 차에 큰돈을 쓰지 않는 분들은 외제중고차를 통해서 최대한의 효율을 원하실 수가 있습니다. 차량 유지비도 낼 수 있고 하차감보다는 승차감을 원하고 독일 자동차의 감성을 누리시고 싶으신 분들은 외제중고차는 괜찮은 선택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제중고차 현실
오늘 외제중고차의 현실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외제중고차는 엄청나게 잘 팔립니다. 남자라면 함 번쯤은 외제차를 다들 꿈꾸기 때문에 아무리 사지말라 사지말라고 해도 잘 팔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입차 중에서 잘 팔리는 자동차는 아반떼보다도 잘 팔리고 그랜저보다도 잘 팔립니다.예를들어 15,16년식 BMW 5시리즈 매물 올라오면 3일만에 팔립니다. 이 때문에 중고차 매장에 외제중고차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로고,마크만 보시고 외제중고차를 사시지 마시고 실제 차량 유지비까지 계산을 하신 다음에 구매를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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