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K카와 엔카중에서 어디서 중고차를 구매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직접 K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K카 중고차 - 1. 가격
K카라고 무조건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닙니다. 모든 매물을 일일히 확인해 본 것은 아니라 전부 그렇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일부 매물들은 엔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K카에서는 잘 팔리지 않는 매물의 가격을 점차 낮추는데요. 정말 안 팔린다 싶으면 위클리 특가를 통해 가격을 확 낮추기도 합니다.
위클리 특가에서 매물을 잘 고르면 아주 싸게 매물을 잘 고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2달 넘게 팔리고 있지 않던 모델을 구매하여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산 차가 처음 등록될 때 1250만 원이었었는데 1180만 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위클리 특가에 등록되기를 기대했지만 등록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20만 원 깎아서 구매했는데요. 조금만 늦게 샀더라면 못 살 뻔했습니다. 제가 홈서비스를 신청한 후에 바로 구매하려는 사람이 K카에 왔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차량가액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취등록세 잔금 환불
저 같은 경우는 14만 원 정도환불을 받았는데요. 취등록세 잔금을 환불해주지 않고 빼돌리는 딜러들도 은근히 많다고 합니다.
딜러 알선료
30만 원정도 되는 딜러 알선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엔카를 통해 일반 딜러분에게 구매해도 차주 분에게 구매하면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구매하실 때 꼭 차주 맞으시죠? 알선료 안 드려도 되죠?라고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셔야 합니다.
매도비
일반 중고차 상사에서 구매할 경우 매도비가 보통 30만 원 선인데요. K카에서는 20만 원 정도입니다. 1200만 원 정도 되는 중고차 기준 44만 원 정도 절약이 됩니다.
K카 중고차 - 2. 심리적 안정감
사실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은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인데요. 아무래도 중고차 시장은 신뢰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해야 할 성능점검기록부가 믿을만한지, 차량에 문제는 없는지, 딜러가 속이는 부분은 없는지 신경 쓸 것이 상당히 많은데요.
심지어 어느 정도 중고차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도 헷갈리는데 아예 중고차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언가를 살 때는 기분 좋게 사야 되는데 중고차를 살 때는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K카에서 중고차를 살 때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핑하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직접 보러 가지 않아도 연식이 10년 초과하지 않은 차량들은 홈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K카는 성능점검기록부 외에도 자체적으로 정밀 점검한 성능기록부를 제공합니다.
K카에서 자체 제공한 성능점검기록부에는 일반 성능점검기록부에 적혀있는 항목보다 다양한 부분들이 적혀 있는데요. 심지어는 소모품에 대한 부분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수는 있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으니 중고차를 고를 때 이게 정말 좋은 차인지 하는 의심을 하지 않고 중고차를 고를 수 있어 좋습니다.
만약 K카 측의 실수로 문제가 있는 중고차를 수령해도 홈서비스를 이용하면 3일 동안 무상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일 안에 공임나라 가셔서 3만 원만 주면 정밀점검 플러스라고 해서 차량 상태를 싹 체크해 주는데요.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환불을 하거나 보증수리를 하시면 됩니다.
일반 중고차 상사에 가면 시승하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데요. K카에서 구매하게 된다면 3일 동안 마음껏 눈치 안 보면서 시운전할 수 있습니다.
환불을 한다 하더라도 딜러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기업에 얘기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환불이 깔끔하게 이루어집니다.
K카 중고차 - 3. 자체보증 서비스
K카는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90일, 180일, 365일 동안 중고차를 보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산, 수입차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보증은 엔진, 미션뿐만이 아니라 일반 부품까지 수리가 가능합니다. 중고차를 구매 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부분을 발견하셨다면 메모해 두셨다가 수리를 맡기시면 됩니다.
K카 보증 수리는 완전히 무료는 아니고 국산차 기준 1건당 5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 번 수리 맡길 때마다 금액이 발생돼서 1개를 수리하든 10개를 수리하든 똑같이 5만 원입니다.
문제를 발견할 때마다 한 번씩 수리를 하는 것보다는 보증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에 신청해서 수리를 받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2가지 부품을 수리했는데요. 하나는 도어의 윈도우 모터, 하나는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체했습니다.
제 차는 스포츠카라 보증이 비싸 180일에 46만 원을 지불했는데요. 저 두 개 교체한 값만 해도 보증비는 뽑고 남았으니 엄청 이득이었습니다.
수리는 K카 자체적으로 정해진 규정에 맞춰 깔끔하게 진행됩니다. K카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 수리를 접수하면 지정한 날짜, 시간에 상담원에게 전화가 오고 바로 수리 예약을 잡으면 됩니다.
심지어 원한다면 바로 다음날에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이 발견되면 보증비만 날아가는 셈이니 꼭 가입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엔카에서도 이런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차량만 신청이 가능하고 외제차는 아예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직접 K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후 느꼈던 장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K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다음에도 중고차를 구매할 일이 있으면 K카에서 우선 매물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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