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양카가 무엇인지 양카뜻을 아시나요? 양카란 양아치카, 성능을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게 튜닝한차, 불법튜닝한 차, 흡배기 마후라 튜닝, 날개달린 차, K5, 카니발 흰색, 브렌톤 로고, 시속 200으로 날아가고 싶어 하는 차, 조잡한 스티커, 법타렉스, SUV 서스 낮은 거로 바꾼 차 등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양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사진을 통해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카 뜻
양카란 속칭 양아치카로 불리는 차들인데요. 위에 썼듯이 요즘에는 저런 식으로 크게 튜닝을 하지 않고 순정으로 K5만 모는 추세입니다.
사실 K5가 양카라는 것도 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진정한 양카는 좀 비싸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K5나 아반뗴, 구아방 같은 비교적 저렴한 차들이 난리를 쳤다면 그래도 요즘은 외제차로 변하고 있습니다.
BMW 3시리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양카중에서는 BMW 3시리즈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생각을 해본다면 양카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요즘은 K5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 BMW 3 시리즈로 넘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BMW 3시리즈 오너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여기저기 말을 들어보면 BMW 3시리즈가 앞에 보이면 일단 브레이크 밟고 시작하시고 마주치거나 가까이대면 망한다고 하시긴 합니다.
왜 BMW 3시리즈인가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벤츠면 다 벤츠고 BMW면 다 BMW고 아우디면 다 아우디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이런 여자분들을 유혹하려는 목적으로 벤츠면 C클래스, BMW는 3 시리즈를 끌면서 제 주변 중고차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양카 특징
- 기아 마크 떼고 브렌톤 엠블럼 붙임
- 자동차 뒤에 인형(우디, 버즈) 붙임
- 담배 항상 물고 운전
- 하. 허. 호
- K5, 카니발
- 휠 45도 꺾인 에쿠스등판에 vip 세단 적혀있고 다비치 거북이 틀고 돌아다님
- 슬리퍼 + 짭 톰브라운 운동복 + 짭 보태가 클러치 + 마일드 세븐 담배 + 무보험
양카 vs 카푸어
양카와 카푸어는 결이 살짝 다릅니다. 카푸어는 차급을 우선하지만 양카는 튜닝을 우선합니다. 카푸어는 차가 고장 날까 봐 튜닝을 하지 않고 전재산이라 아껴서 탑니다.
카푸어 얘기하니까 제가 다니던 대학 후배가 생각나는데요. 80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고 걷는데 엄청 조심조심 걸으면서 다녔습니다.
보기에 썩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요. 결국 그렇게 걷다가 십자인대가 나갔습니다.
일반적인 카푸어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외관을 빨간색으로 도색하는 것이 아니라 M 튜닝을 하고 범퍼를 M 범퍼로 바꾸고, 뒤에다가는 M550d 이런 것을 써 놓는데 이런 양카를 보면 M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양카 천하제일대회
이렇게 래핑 한 번 도장하는데 1800 들었다고 합니다만 여기서 만족을 못해서 금가루 같은 것을 진짜로 박으셨다고 합니다. 아이폰 마냥 8번 도색하듯이 해서 총합은 3000만 원 금색으로 도색한 양카입니다.
저 같으면 벤츠 E클래스를 샀을 텐데 튜닝의 멋을 아시는 분들은 가오가 빠져버리기 때문에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프로미스 레이싱 클럽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레이싱을 약속하는 건데요. 나는 그냥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레이싱을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에 NUMBER 0080번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이분 앞에 79분이 더 계시다는 겁니다.
밑에는 차를 이렇게 튜닝해 놓고 초보운전 스티커가 있었습니다.
마후라도 시동소리가 크게 박격포 사이즈로다가 박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밑에 작은 구멍, 큰 구멍 한 개씩 있는데요. 관악기들 보면 구멍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게 나듯이 구멍을 뚫어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분은 Live And Die라고 그랑죠 로고를 박아놓으셨습니다. 전면부 색깔 배합을 보면 나름대로 유광 블랙에다가 화이트랑 해서 일반적인 시선으로 신경 써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것은 양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이 진짜 양카입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멋이라는 가치를 무시하고 나만의 세계로 가야 되는데 위의 Live and Die 차량은 아직 일반인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한 느낌입니다.
차 위의 느낌표는 뒤에서 풍차 돌리기 하거나 앞에서 하이빔 할 때 저 느낌표를 보여주면 바로 쫄 겁니다. 밑에는 농기계처럼 재미있는 이양기를 붙여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K5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색깔 하나로 모든 것을 먹어주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K5를 타게 되면 순하신 분들도 좀 껄렁껄렁하게 되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양카가 무엇인지 양카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재미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재미있는 자동차, 중고차 관련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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