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중고차를 구매할 시에 참고할 사항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조만 오랫동안 타온 푸조 오너에게 여러 질문을 하여 포스팅한 글입니다. 푸조 차량을 중고 구매시에 알아야할 것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조는 역사가 깊은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로 한국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많듯이 프랑스에는 이 푸조자동차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프랑스의 국민브랜드 푸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푸조 신차
현재 푸조의 신차는 EAT8입니다. EAT8은 아이신 8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이전의 모델들은 아이신 6단과 MCP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MCP 변속기는 수동기반 자동변속기인데 변속시 울컥거림이 있어서 변속되는 순간 엑셀을 떼면 울컥거림이 줄어들긴합니다.
푸조 연비
푸조의 MCP 변속기는 수동기반이라서 직접 변속하는 기분도 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마니아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20km/l 이상의 연비가 쉽게 나오기 때문에 효율이 아주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주행거리가 많은 분에게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클러치키트를 교체해야되기 때문입니다. 대략 10만km정도가 교체주기로 보이는데 고비용 지출, 즉 미션을 내려서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 하다보니 내구성을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DCT변속기도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푸조 중고차 구매를 하신다면 변속기가 MCP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208,2008,308,508같은 1.6리터 차량의 경우 반드시 확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변속기 확인 방법
변속기 레버쪽에 PRND가 모두 보인다면 일반 자동벽속기 입니다. 그러나 P가 없고 R N A만 보인다면 MCP 변속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자동변속기가 다시 대세로 가는 편이니 내구성이 좋은 아이신이 장착된 푸조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MCP의 매력을 느끼는 분도 있으니 MCP인지 판매딜러에게 문의랄 필히 해보시고 꼭 시승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AT6? EAT8?
푸조 1.6 디젤엔진에 아이신6단이 장착된 차량도 충분히 연비가 좋습니다. 최신 차량중엔 2.0도 출고 되었었는데 EAT8 아이신 8단이 올려져서 변속이 굉장히 부드럽고 변속느낌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습니다.
EAT6 6단 변속기의 경우 1,2단에서 변속이 튕기는 듯한 느낌도 간헐적으로 있으나 8단의 경우 굉장히 개선이 된 것이죠. 6단도 효율은 충분히 좋습니다. 연비를 좀 더 원하시면 1.6디젤, 좀 더 파워풀하고 경쾌함을 원하시면 2.0을 추천드립니다.
두 종류는 체감이 되므로 선택의 갈림길이시라면 2.0으로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신차는 이제 2.0은 보기 힘들고 1.5로 대체 되었습니다. 프랑스 푸조에서는 이미 가솔린 1.2, Puretech엔진이 대세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솔린 1.6PHEV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1.6이 출시가 안되었으나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방법을 제시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푸조
일본 푸조는 뉴 308의 경우도 1.6PHEV가 있는데 국내는 아직 실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되어 주길 많은 푸조팬분들은 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푸조 DPF
푸조의 경우 DPF첨가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있어서 DPF 고장률이 현저히 적습니다. 이 첨가제 시스템의 역할은 일반적인 DPF의 경우 600도 열로 Ash(재)를 태우게 되어 있는데 푸조는 더 낮은 온도 300도대에서 태우도록 이 첨가제가 뿌려지게됩니다.
이 첨가제는 주유시에 주유커버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계산하여 주유를 했다고 판단이 되면 미세량의 첨가제를 분사하여 이 첨가제가 DPF의 재를 태울 때보다 낮은 온도에서 잘 타도록 하게합니다.
푸조 DPF의 고장이 거의 없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겠습니다.DPF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푸조가 이러한 시스템을 자사 차량에 운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DPF첨가제는 차량 운행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보통 15만km 이상에서 첨가제 재주입을 합니다. 운행방식에 따라 연료효율이 달라지고 주유횟수가 달라져서 실제 첨가제의 사용량도 달라지게 되므로 주입하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을오 보입니다. 20만km가 되어도 교체하지 않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유로6
유로6 차량의 경우는 SCR시스템이 장착되어 요소수를 넣어야 합니다. 요소수는 NOX(질소산환물)를 저감시키는 장치이므로 환경규제와 보호를 위해 필수 시스템입니다.
최신 유로6엔진인 BlueHDI의 경우 SCR 및 DPF첨가제 시스템, 둘다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푸조의 디젤 엔진이 클린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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